|
|
|
|
|
|
|
|
|
|
홈
> 장원서점
> 도서 자세히 보기
|
|
|
|
|
|
|
|
|
|
|
|
|
|
|
|
|
|
|
|
|
|
도서명
:
돼지의 눈과 부처님의 눈 - 어머니가 들려주는 사랑의 이야기④
|
|
|
재고
:
품절
|
|
|
엮은이
:
심후섭
|
|
|
펴낸이
:
문규식
|
|
|
펴낸곳
:
(주)장원교육
|
|
|
삽화
:
홍정임
|
|
|
페이지
:
(184페이지)
|
|
|
설 명
:
인류가 옛날 부터 나누어 온 이야기 가운데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이야기
|
|
|
가 격 :
4,500원⇒
4,050원(10%▼)
|
|
|
|
|
|
|
|
|
|
|
|
|
|
|
|
|
·인내와
그
열매
·상추쌈을
먹을
때는
·끊어진
창자
·소걸음의
교훈
·아,
현명한
왕비여
·절굿공이는
왜
없느냐
·저절로
쏟아지는
이상한
컵
·돌아서서
흉보지
않는다
·훈장님은
거짓말쟁이
·이제는
때가
되었구나
·사람을
싦는
형벌
·둘
다
옳다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물건
·늙은
농부와
황희정승
·참된
실력이란
무엇인가(l)
·참된
실력이란
무엇인가(ll)
·새옹의
말
·볶은
참께
·존경받는
어머니
·두
무더기의
고구마
·즐거움과
성취감
·암코양이와
여신
·돈꾸러미의
주인은 |
·일의
순서
·상길이와
박서방
·장님의
등불
·돼지의
눈과
부처님의
눈
·임금님의
후회
·세상에서
가장
큰
상
·다섯가지
맛보기
·보다
넓은
생각
·적지만
지금
·쌍골죽으로
만든
대금
·종기를
빤
향덕
·일하는
행복
·잠을
잔
통신병
·퇴고
이야기(l)
·퇴고
이야기(ll)
·'좋은
아버지'
20계명(l)
·'좋은
아버지'
20계명(ll)
·아직
노래가
끝나지
않았길래
·믿음으로
고친
병
·참된
친구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그것은
낙하산이
아니었어요
·정약용과
이가환 |
|
|
|
|
|
|
자 이리오. 내가 너에게
오늘날 우리 인류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지식은 그 근원이 이야기(Story-Telling)에서 부터 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동굴 속에서 생활한 원시인들의 경우, 그들은 수많은 어려움과 싸워야 하였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막기 위해서는, 짐승의 공격을 받았을때에는, 낯선 사람을 만났을때에는 등과 같이 많은 상황에 필요한 지식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 받고, 또 다음 세대에 전수해줌으로써 인류의 문명은 이어져 왔으며, 또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야기는 매우 높은 예술적 기능과 오락적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옛날부터 시작하였을 연극에서부터 오늘날 TV의 연속극에 이르기 까지 이야기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창이나 오페라도 그 밑바닥에는 이야기가 깔려 있으며 탈춤, 마당놀이 심지어는 굿에 이르기까지 그 밑바닥에는 이야기가 깔려 있습니다. 옛 무덤 속에서 발견된 그림이나 낯선 기호에도 이야기는 스며 있습니다. 문학은 말할것도 없고 음악.미술.무용.연극.영화.종교등 모든 가치로운 인간 행위의 밑바탕에는 반드시 이야기가 들어 있게 마련입니다.
"자, 이리와. 내가 너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께."
이 말 만큼 다정하게 들리는 말도 없을 것입니다. 이야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도의 정신 세계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보다 허용적인 새로운 인간 관계를 형성시켜 줍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일컬어 '최고의 예술이자 외고의 교사라고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당연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야 합니다. 좋은 이야기에는 사랑과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인류가 옛날 부터 나누어 온 이야기 가운데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이야기들속에는 한결같이 사랑과 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여기 몇 자루의 따스한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귀여운 자녀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해 조금이라도 소용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
|
|
|
|
|
돼지의 눈과 부처님의 눈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李成桂)에게는 친한 스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새 도읍지를 정하는데 많은 애를 슨 무학(無學)대사였습니다. 무학대사는 공부를 많이 하여 지식이 깊었지만 '무학'이라는 이름처럼 겸손하게 생활하였습니다.
하루는 이성계가 스님을 놀려주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사, 내가 보기에 대사는 꼭 돼지 같습니다."
순간, 무학대사는 자신의 몸을 갈펴 보았습니다. 다소 뚱뚱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내, 정신을 차린 무학대사는 껄껄 웃으며 되받았습니다.
"그렇습니까 ? 과분하신 말슴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대왕께서는 부처님으로 보입니다."
그러자 이성계는 의외라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허허, 그렇습니까? 나를 보고 부처님이라니 과분한 것 같소, 그런데 대사께서는 돼지같다고 해도 화가 나지 않습니까?"
"그럼요."
"아니 정말이요?"
무학대사는 다시 껄껄 웃었습니다.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이니까요.
껄걸껄."
이 말을 들은 이성계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