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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이틀이었다. 창업17주년, 법인전환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사업국별 기획건 목표 달성을 위한 전진대회의 자리였던 이번 행사는 장원인의 또 다른 저력을 엿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회사의 전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2000년 10월 '장원가족 한마음 대체전' 이후 4년만의 일이다. 전국에서 모인 장원인들은 평상시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낯선 곳에서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회색빛 사무실이 아닌 초록빛의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의 힘을 얻어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5월부터 시작된 사업국별 이벤트의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기획건들이 본사에서 기획해서 사업부에 일괄 지침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반해 이번 사업국별 이벤트는 기획안 입안에서부터 집행까지 사업부에서 모든 것을 진행한다. 사업부에서 직접 준비한 기획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사업부의 능동적인 참여는 2004년 업무지침에 충실하자는 취지인 동시에 사업부 개개인에게도 목표의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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